SK텔레콤이 참여하는 SK 계열사의 'CES 2023'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을 비롯한 SK그룹 8개 계열사는 2030년까지 약 2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CES 공동 전시관을 꾸린다. 공동 전시관은 CES 행사장 내 센트럴 홀에 약 1200㎡ 규모로 마련된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할 수 있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할 수 있는 친환경이동수단이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의 원년 멤버로서 지난해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한국교통연구원, 올해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AM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가상 발전소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스타트업과 협력해 미래 가상 발전소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CT 기술을 활용해 각 지역에 흩어진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전력 생산·소비·거래가 가능한 가상발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ICT 대표 기업으로서 이번 CES에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며 "CES를 통해 SK텔레콤의 친환경 기술을 제대로 알려 전 세계가 함께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