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4산업단지 전경./사진=산단공 제공
경북 경산시에 입지한 경산4일반산단은 240만㎡ 규모로 지난 2010년부터 조성에 들어가 올해 9월 준공됐다. 산단공은 경산시와 함께 기업유치전에 나서 정밀기기, 탄소융복합 분야 등의 기업 무려 70개를 이곳에 유치했다.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연구개발(R&D)과 물류를 지원하는 기능을 갖춘 점도 눈에 띈다. 산업단지 조성 계획 수립 단계부터 연구기능과 물류 지원용지를 마련해 기업성장 지원을 뒷받침한다.
경부고속도로 경산IC(나들목)로부터 부산방향(하행) 약 5㎞ 위치에 하이패스IC를 설치해 하이패스IC를 통해 경산4일반산업단지로 바로 진입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경산IC 대구방향 진출입로 확장을 통해 차량 정체를 최소화하고 화물차의 접근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산4산업단지엔 보행로와 인접한 녹지와 공원도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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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4산업단지 내에 있는 공원 및 전경./사진=산단공 제공
경산4일반산단을 관리하는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윤상두 산업지원팀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한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우수한 기반시설이 장점"이라며 "관리공단도 산단공과 협력해 입주기업 행정지원, 자금지원 연계,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한 근로자 여가활동 지원과 동시에 인접해 있는 경산1·2·3산단과의 협업을 지원해 입주기업들이 성장하는 산업단지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산4일반산단에는 40개 기업이 공장을 건축 중이며, 14개 기업은 공장설립이 완료돼 생산활동에 돌입했다. 산업시설용지 잔여 필지는 2023년 1월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산4산단과 같이 기업과 지역의 수요에 부합하는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의 신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민간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머니투데이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