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 4~6학년 대상 겨울방학 AI 교육캠프 참가자 모집

총 5000명 모집 예정…전 과정 무료
온·오프라인 교육 총 10시간 진행
사후 스마트홈 자율 재량활동까지 지원

/사진=네이버

네이버(NAVER )의 공익 교육사업을 위한 비영리기관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인공지능 교육캠프 '1784 스쿨혁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1784 스쿨혁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로봇친화 건물 네이버 1784를 배경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학습을 제공하는 교육캠프이다.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 'SW·AI교육캠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프는 총 5000명 규모로 모집될 예정이며 서울·경기·경남 등 7개 지역의 초등학생 4~6학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다.

캠프는 △인공지능 개념 이해를 위한 온라인 사전 학습(2시간), △인공지능 윤리 문제를 해결하는 오프라인 캠프(하루 4시간씩, 이틀간 총 8시간) △자율적으로 학습을 이어가는 사후 학습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프라인 교육은 각 지역의 초·중 교육시설에서 진행되며,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캠프에서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특성을 찾아 추리하며 인공지능의 개념과 윤리를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곳곳에 체험활동 및 창의 프로젝트를 배치했고, 네이버에서 실제 운영 중인 클로바더빙, 클로바 보이스 등 인공지능 서비스도 교육 콘텐츠에 활용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원활한 온라인 학습을 위해 온라인 학습 튜터를 배치하고 학생들의 학습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에게 △인공지능교육 교재 △흥미를 돋울 수 있는 피지컬 로봇 △에드위드·엔트리 등 교육플랫폼 사용을 위한 웨일북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소프트웨어 교육 리더는 "이번 1784 교육혁명은 방학 기간에도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디지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