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이대헌(오른쪽)이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전 승리 후 전현우 등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DB를 77-72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DB전 전승 행진을 8승으로 늘린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8승 10패로 단독 6위.
임시 대체 선수인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이 첫 선을 보인 DB는 에이스 두경민의 복귀에도 2연패의 늪에 빠지며 7승 11패,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이선 알바노가 21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고,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은 10점에 그쳤다.
한국가스공사는 김종규의 3점포 등을 앞세운 DB의 추격에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2점 차까지 쫓겼지만, 정효근의 외곽포에 이대성의 2점슛으로 승기를 잡으며 결국 5점 차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