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우울증 경험 고백…"기러기 아빠 생활하며 힘들었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12.09 16:13
글자크기
/사진=tvN STORY 예능 '고독한 훈련사'/사진=tvN STORY 예능 '고독한 훈련사'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7)이 자신은 절대 기러기 아빠는 못 하겠다고 밝혔다.

8일 tvN STORY 예능 '고독한 훈련사'에서는 경기 남양주에서 반려견 캠핑장을 찾은 강형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은 캠핑장에서 조현진·이연주 부부를 만났다. 이들 부부는 집을 처분하고 캠핑카에서 3년째 생활 중이라고 전해 강형욱을 놀라게 했다.



이들 부부는 강형욱에게 직접 잡은 갈치로 요리를 만들어 대접했다. 강형욱은 밥을 먹으며 "제가 요즘 집밥을 안 먹어서 약간 우울증이 왔다"며 "아내와 아들이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최근 제가 느낀 게 절대 기러기 아빠는 못 할 것 같다는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지내며 집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게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고독한 훈련사는 강형욱이 전국을 여행하며 반려인과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1985년생인 강형욱은 보듬컴퍼니 대표로, 일반인이 알기 쉬운 훈련법 등을 교육해 '개통령'(개+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