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GH공사, LH공사, 광명문화복합단지PFV, 국가철도공단, 신안산선사업단, 롯데건설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학온역은 민선 7기와 8기의 공약사항이며, 신안산선 노선 승인 이전인 2019년 2월부터 광명시가 중앙정부에 신설을 요구해 얻은 성과다. 시는 지난해 6월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 등과 학온역 신설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 국토교통부가 신설안을 최종 승인했으며, 학온역 신설 비용은 GH, LH, 광명문화복합단지PFV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한편 학온역이 신설되는 신안산선은 3조 3465억 원을 들여 안산·화성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44.9㎞ 구간 대심도(지하 40m 이하)에 복선전철로 건설되며, 학온역 보다 1년 앞서 2025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최고 시속 110㎞로 운행된다. 한양대(안산)∼여의도 구간이 100분에서 25분으로, 원시(안산)∼여의도 구간이 69분에서 36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신안산선은 시흥시청역에서 서해선으로, 광명역에서 고속철도(KTX) 또는 월곶~판교선으로도 환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