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소니드 (2,330원 ▼15 -0.64%)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국책연구기관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소니드는 지난 4년 간 한국자동차기술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 OCR(Optical Clear Resin) 전자 재료를 선보인다. 네비게이션이나 대시보드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UV 경화용 광투명 수지다. 여름이나 겨울 등 극한 환경에도 견고함과 신뢰성, 내한성, 내열성을 지닌다. 소니드 등이 개발한 이 소재는 정부기관의 신뢰성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소니드는 LCD와 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40년 넘게 축적한 경험과 기술로 다양한 전자 소재를 개발해 공급한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및 디스플레이용 정밀화학, 2차전지 사업부문 등 차별화된 R&D 경쟁력을 갖췄다. 자체 보유한 직접 제조 체계와 융합해 소재 및 부품 업계 '게임 체인저' 등극을 목표한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는 "정부 기관과 함께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자동차 부품사에 납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재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