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제 점유율 확대 긍정적…목표가 11만원↑-다올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12.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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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호텔신라 (58,300원 ▲800 +1.39%)의 면세점 사업 점유율 확대가 돋보인다고 7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면세 사업자들 중 호텔신라의 점유율 확대가 가장 돋보인다"며 "점유율 상승은 바잉파워(buying power) 상승과 직결되기 때문에 면세 시장 정상화시에 가장 탄력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부터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비용확대가 불가피했으나 1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격차가 의미있게 축소됐다"며 "연내 인천공항 입찰 공고가 예정돼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 기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 비용 확대보다 면세 업황 회복 이후의 실적 전망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내년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수요 개선과 비(非)따이공 매출 상승을 비롯해 면세 영업이익률은 3%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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