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계열사 '핑거스토리' 8일 코스닥 입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2.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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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4,935원 ▲225 +4.78%)는 계열사 핑거스토리가 오는 8일 유안타제7호스팩 (2,340원 ▼105 -4.29%)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핑거스토리 상장은 코스닥상장규정의 개정으로 유안타제7호스팩이 소멸하는 방식의 합병이다. 기존 유안타제7호스팩 주주들은 보통주 1주당 핑거스토리 보통주 0.5030181주를 교부 받는다. 이에 따라 유안타제7호스팩의 거래정지 가격인 2340원을 합병비율로 계산한 상장일 기준가격은 4655원이다.



핑거스토리는 2018년 3월 설립된 웹툰, 디지털만화, 웹소설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종합 스토리 비즈니스 기업이다. 정통무협과 퓨전무협, 액션 장르를 주요 콘텐츠로 제공하는 남성향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 순정 판타지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여성향 웹툰 플랫폼 '큐툰'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설립이후 2019년 매출 81억원을 기록한 후 2020년 131억원, 2021년 163억원으로 3년 연속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0년 7억원을 기록한 뒤 2021년 12억원으로 성장세을 이어가고 있다.



라현성 핑거스토리 대표는 "이번 코스닥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인 지적재산권 확보에 집중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확보된 콘텐츠 IP(지적재산권)로 유통, 2차 저작물 생산, 해외진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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