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주차장 '갑툭튀' 어린이와 쿵…"운전자 과실 100%" 억울?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12.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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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행하던 차량 옆으로 튀어나온 어린이 /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행하던 차량 옆으로 튀어나온 어린이 /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
아파트 단지의 지상 주차장을 지나던 자동차가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나타난 어린이와 부딪쳤다. 보험사는 "운전자 과실 100%"라고 통보했다.

지난 4일 유튜브 '한문철TV'에는 '아파트 단지, 주차된 차 뒤로 뛰어나오는 어린이와 사고가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5시쯤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을 몰고 있었다. 주행로 왼쪽으로는 주차된 차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었다.

A씨가 아파트 자체 횡단보도를 지나던 순간 갑자기 왼쪽에 주차돼 있던 차량 앞에서 한 어린이가 달려 나왔다. A씨는 놀라 급정거했지만 어린이와 부딪혔다. 보험사는 A씨에 '100% 과실'이라고 통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에 대해 "'대인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무조건 잘못했다'라는 인식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A씨는 아이가 부딪힌 횡단보도보다 3m 정도 뒤에 있었던 것 같다"며 "아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사고가 났으면 A씨 잘못이 맞지만, 횡단보도 앞에서 멈췄더라도 어린이를 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도 "보호자에게 보호 미흡에 대한 책임을 물려야 한다", "아이 과실 50, 아이 부모 과실 50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행하던 차량 옆으로 튀어나온 어린이 /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행하던 차량 옆으로 튀어나온 어린이 /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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