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백승호가 골을 기록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브라질과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4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내줬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백승호가 후반 31분 한 골을 만회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백승호는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백승호가 골을 기록한 후 조규성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백승호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최선을 보여주려 했다. 힘든 상황에서 도움이 돼 그래도 조금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컸기에 16강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믿음으로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좋은 기회가 와 정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