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장애인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최우수 민원서비스 선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2.12.04 11:15
글자크기
/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관악구의 '전국 최초, 장애인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 조성, 전동휠체어도 운전연습하세요!'가 올해의 최우수 민원서비스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 한 해 불합리한 민원처리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했거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톱 6를 선정해 5일 발펴했다.

시는 올해 민원서비스 개선 사례 63건에 대해 창의성, 노력도, 효용성, 파급성을 평가해 1차 전문가 서면심사에서 15건을, 2차 전문가 대면심사를 통해 10건을 선정했다. 이어 10개 민원서비스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로 정책을 소개해 엠보팅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순위는 전문가 심사 결과와 온라인투표 결과를 70대 30으로 반영해 정했다.



관악구는 전동보장구 보급 확대로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거동불편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운전능력 향상을 위해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을 조성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 없는 공존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민원서비스 사례로는 서대문구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Young Carer)·늙고 병든 부모나 조부모를 홀로 부양하는 청소년이나 청년)) 지원사업'과 시 복지정책과 '국민기초수급자 신청 시 서울형 기초수급 동시신청 의무화' 2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서대문구의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지원사업'은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를 극복해 가족돌봄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시 복지정책과의 '국민기초수급자 신청시 서울형 기초수급 동시신청 의무화'는 국민기초수급자 신청 시 서울형 기초수급 동시신청을 의무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매력상에는 종로구의 '찾아가서 듣고 개선한 시각장애인 0.3m 안전거리, 오차 없이 확보'가, 동행상에는 마포구의 '전국 최초 SOS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심자전거길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최원석 시 홍보기획관은 "시민 분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해 선정된 우수사례이니 만큼 우리 시 전체로 공유·확산되도록 하겠다"면서 "2023년에도 시정 만족도를 높여 시민과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