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생활용품 업사이클링..전남 '플라스틱 방앗간' 오픈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12.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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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업사이클 체험이 가능한 전남 광양 '플라스틱 방앗간'/사진제공=에코드림플라스틱 업사이클 체험이 가능한 전남 광양 '플라스틱 방앗간'/사진제공=에코드림


페트병 뚜껑을 활용해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전라남도 광양시에 마련됐다.

페트병 재활용 의류 '리클' 제작사 (주)에코드림이 플라스틱 재활용률 향상과 재활용 제품 인식 개선을 위해 '플라스틱 은행'을 오픈한 것이다.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불리는 이곳은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업체 측은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플라스틱 재활용을 보급하고자 한다"며 "플라스틱 업사이클을 통해 '탄소중립'도 실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플라스틱 업사이클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플라스틱 방앗간에서는 페트병 뚜껑을 수거 및 수집, 선별한 뒤 세척을 거친 다음 이를 분쇄해 사출기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튜브 짜개 △카라비너 △비누 받침대 등을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체험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예비 사회적기업 에코드림은 2022년 전라남도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회사다. 2021년 친환경 쇼핑몰 '이담스토리'를 오픈하는 등 친환경 아이템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담스토리는 폐비닐 재활용 친환경 비닐봉지 '또담', 페트병 재활용 의류 '리클' 등의 제품을 취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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