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사망자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부정비사 C씨(25) 외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여성 2명은 경찰에서 사전 조사로 특정한 여성들과 동일인이라는 사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한 DNA(유전자) 감식으로 드러났다.
여성 한 명은 56세이고 경기 시흥시에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여성은 53세이고 경기 안산시에 거주지를 둔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여성 2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이유는 비행계획에 기장 A씨와 정비사 B씨만 탑승한 것으로 기록돼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여성들이 헬기에 탑승하게 된 경위와 정비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부서진 기체를 김포 분석실로 옮겨 정확한 추락 원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