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커스, 멘티스코와 메타버스 사업 파트너십 체결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12.02 17:37
글자크기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클루커스(대표 홍성완)가 기업용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게임 개발사 멘티스코(대표 윤정현)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B2B(기업 간 거래)용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장 발굴과 공동 투자 및 공동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클루커스는 메타버스를 사업 다각화의 한 영역으로 추진 중이다.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 없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제품·서비스 등으로 재생산될 수 있어 부가가치가 큰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이 과정에는 대규모 데이터를 프로세싱할 수 있는 안정적 데이터망이 필요한데,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클루커스가 해당 분야를 커버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클루커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퍼블릭·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기술 및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멘티스코는 게임형 메타버스인 '캐리버스'를 활용, 메타버스 개발 리소스와 콘텐츠를 지원한다. 또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블록체인 기술 사업자로서 제반 기술을 제공, 메타버스 공동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클루커스는 멘티스코와 기술 시너지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통합 기업용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별 메타버스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현 멘티스코 대표는 "메타버스는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이나 지자체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 클루커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과 사용자에게 최상의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루커스는 크래프톤 및 펄어비스,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고객사로 둔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전문 그룹이다.멘티스코는 글로벌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 '헌터스 아레나' 개발사다. 현재 웹3.0 버전의 게임과 언리얼5 활용 신작 등을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클루커스사진제공=클루커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