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29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홀딩스가 개최한 '그린 스틸 밸류 데이(Green Steel Value Day)'에 참석해 광양제철소와 율촌산업단지를 돌아보고 철강 관련 시황·전략·ESG 현황 그리고 리튬 사업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철강은 고급강 강화 전략을 강조했는데, 양적인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득이한 선택이며 새롭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리튬사업 관련 현황과 전망 그리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HY클린메탈 라인 투어가 인상 깊다"며 "철강은 포스코그룹의 과거와 현재고, 리튬은 미래로, 미래에 더 많은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염호, 정광, 재활용 물질 등의 원료도 확보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2023년 1분기부터 1공장 가동이 시작되고, 3분기부터 판매를 개시한다"며 "이어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아르헨티나는 2023년과 2024년 하반기에 각각 4만3000톤과 2만5000톤의 생산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2025년에는 포스코아르헨티나에 2만5000톤 규모의 설비가 추가된다"며 "결국 2026년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10만톤에 이르며, 이는 올해 기준 리튬 생산량 전세계 4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2023년에 포스코에서 만든 리튬이 정식으로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한다"며 "그리고 2025년까지 매년 리튬 생산능력이 향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