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기업 보증·보험 서비스 강화"…무보, 서보와 금융공급망 확대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2.11.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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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과 SGI서울보증 유광열 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과 SGI서울보증 유광열 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SGI서울보증(서보)이 해외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보험·보증 상품 등 무역보험과 컨설팅을 포함한 포괄적 금융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보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서보와 우리 기업의 글로벌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워진 수출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회복하고, 기관간 신용보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한 수출 채권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에서 발생한 해외 매출채권에 대해서도 영업·리스크 관리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채권보험 시장의 전문가인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은 보험·보증을 통한 수출지원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올해 누적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215조원 이상의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서보 또한 매출채권 신용보험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보증 상품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등 해외 거점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불확실한 무역 환경에 대응해 양 기관의 채권보험 분야 금융 공급망 협력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새로운 무역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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