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뜨겁게 안녕'
지난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 출연한 김현중은 약 8년 만에 만난 MC 은지원과 장을 보러 나섰다.
은지원은 "주변에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있냐"고 물었고, 김현중은 "없다. 안 좋은 사건들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답했다.
김현중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지인에게 반려견을 맡겼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반려견을 맡아준다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 갔다"며 "돈만 빌려 가고 강아지들을 반 죽여놨다. 가둬놓고 밥도 안 줬더라"고 속상해했다.
/사진=MBN '뜨겁게 안녕'
그러자 김현중은 "그럴 수밖에 없다. 저도 강아지랑 지낸 시간이 사람과 지낸 시간보다 많다. 생각만 해도 슬프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현중은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급부상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4년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시비, 친자 분쟁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2017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2월 콘서트에서 비연예인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지난달 아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