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19세 연하 아내, 임신테스트기 매일 2개씩 사용"…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1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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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53)과 그의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이 2세 계획을 밝혔다.

지난 26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현선은 "우리 부부가 다른 방송에서 산전검사를 했다"며 "검사 결과가 너무 좋아 의사 선생님이 '홈런 맞았다'고 하셨다. 그래서 (2세가) 쉽게 생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산전검사는 임신과 출산의 위험인자들을 조기 발견해 치료와 예방하기 위한 검사다.



이어 그는 "근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지금 1년6개월이 지나갔다"며 "오빠 친구들이 안부 전화할 때마다 좋은 소식이 없냐고 묻더라. 친정엄마도 전화할 때마다 (2세) 관련 얘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양준혁은 "주변 친구들의 자식들은 이미 장성했다. 그걸 봐도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며 "사실 제 팔자다. 내가 뭐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MC 최은경이 "나중에 아이 운동회 가서 못 뛸까 걱정되지는 않냐"고 묻자, 양준혁은 "나이 많아도 잘 뛸 자신 있다. 오히려 다른 아빠들은 날 알아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준혁은 "아내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거다. 한 번은 보니까 임신 테스트기를 하루에 두 개씩 쓰더라"며 "안 해도 된다고 하는데 그런다"고 했다.

박현선은 "제가 좀 예민한 타입이어서 한창 (2세가) 간절할 때가 있었다"며 "애가 초등학교 가면 환갑이 될까 그런 걱정이 들었다. 점점 나이가 늘어가니까 이거 어디까지 가나 좀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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