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자체 브랜드 커머스 부문을 매각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권고사직을 통해 임직원들도 줄이는 중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자본 시장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신규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시장 상황이 변했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기존 성장 중심 전략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단행한다"고 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앞으로 △제작 기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생산 △웹2.0 기반 크리에이터 IP 비즈니스 △웹3.0 게임과 크립토 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한다는 목표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지난해 매출은 1137억원이다. 영업적자는 121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보다 66% 늘었다. 회사는 올해 매출로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적자폭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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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조직 효율화 이후 체질 개선뿐 아니라 핵심 사업인 플랫폼 사업과 광고 사업의 매출 증대를 통해 내년 2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려운 결정에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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