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마른 기업... 10월 주식·회사채 전월대비 49.0% 감소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2.11.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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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융감독원/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기업의 자금줄이 말라가고 있다.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49% 급감했다. 회사채는 발행돼도 우량물 중심으로 발행되고 발행 만기가 짧아지는 모양새다. CP(기업어음)·단기사채 발행 역시 한 달 전 대비 8.8% 줄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8조7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조4254억원(49%) 감소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4875억원으로 전월보다 2756억원(36.1%)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80.4% 급감했다. 기업공개는 탑머티리얼 (54,200원 ▲1,100 +2.07%), 오에스피 (5,340원 ▲160 +3.09%), 에스비비테크 (47,900원 ▲2,300 +5.04%), 샤페론 (4,410원 ▲170 +4.01%), 핀텔 (5,460원 ▲60 +1.11%), 플라즈맵 (5,300원 ▲50 +0.95%), 산돌 (8,480원 ▼10 -0.12%), 저스템 (12,780원 ▲180 +1.43%), 큐알티 (13,180원 ▲390 +3.05%), 뉴로메카 (39,200원 ▲2,100 +5.66%), 제이아이테크 (3,640원 ▲130 +3.70%) 등 코스닥 상장건만 19건이었다.



유상증자도 3건, 890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903억원(50.4%) 줄었다. 코스피에서 가온전선 (19,230원 ▲840 +4.57%)이 코스닥에서는 퓨쳐켐 (12,810원 ▲1,080 +9.21%), 에스디생명공학 (349원 ▼18 -4.90%)이 유상증자했다.

10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2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조1498억원(49.5%)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3870억원으로 전월보다 2470억원(21.7%) 늘었다. AA 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79.4%)으로 발행됐다. 전월에 이어 장기채가 발행되지 않으면서 발행 만기가 단축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만기 1년 이하 단기채가 1210억원, 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중기채가 1조2660억원이었다.


금융채는 6조원으로 전월 대비 7조2405억원(54.7%)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전월대비 4150억원 증가한 8100억원, 은행채는 전월 대비 5조1400억원 감소한 3조4100억원으로 집계됐다.

ABS(자산유동화증권)는 9112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563억원(55.9%) 감소했다.

10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9조8888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조3257억원 감소했다.

같은 달 CP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2조9208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9478억원 줄었다.

CP 발행실적은 총 31조1754억원으로 전월보다 11조6871억원 줄었다. 일반 CP는 17조3195억원으로 전월 대비 늘었지만, PF(프로젝트파이낸싱)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는 전월 대비 36.6% 감소한 2조1808억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사채는 총 81조7454억원이 발행됐다. 한 달 전보다 7393억원 늘었다.

10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74조520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794억원(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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