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 '홈도어캠'으로 홈보안 시장 진출…에스원과 협업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2.11.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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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왼쪽)와 최찬교 에스원 시큐리티서비스사업부장이 23일 서울 상암동 LG헬로비전 본사에서 협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LG헬로비전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왼쪽)와 최찬교 에스원 시큐리티서비스사업부장이 23일 서울 상암동 LG헬로비전 본사에서 협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3,305원 ▼70 -2.07%)이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61,700원 ▼700 -1.12%)과 협력해 보안이 연계된 홈IoT(사물인터넷)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재계 라이벌인 삼성과 LG 계열사간 사업협력하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

24일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홈 보안 시장 상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 보안 사고 예방과 안전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과 에스원은 △홈 보안상품 출시 △유통채널 제휴 △신규 상품 개발 △서비스 공동 기획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에스원은 보안·편의에 특화된 스마트 홈 IoT상품을 개발·공급하며, LG헬로비전은 상품 판매와 설치 및 AS 제공 등 서비스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헬로 홈도어캠'(가칭)은 현관문 앞 보안에 초점을 맞췄다. 실시간 현관 앞 보행자 접근 감시 및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얼굴부위 및 이웃집 현관문 자동 마스킹, 모바일앱을 통한 방문자와 실시간 음성통화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헬로비전의 방송통신 역량과 에스원의 보안 산업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홈 보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시너지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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