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 2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가 유포한 영상으로 한국인 90여명이 피해를 봤으며 이중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위장 수사와 국제공조 등을 진행해 미국에 있던 A씨에 대한 인적 사항을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A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자기가 외국인인데다 불법 사이트 활동 기록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 A씨는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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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경찰이 그간 수사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자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성 착취물 유포로 얻은 불법 수익금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