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무탈이' NFT 자화상 나와..유기견 보호 프로젝트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11.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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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도그어스플래닛 인스타그램사진제공=도그어스플래닛 인스타그램


올해 한 살이 된 유기견 '무탈이'(사진)는 주인이 다른 곳으로 입양을 보냈지만 곧 버려지고 다시 원래 주인에게 찾아왔다. 하지만 주인이 다시 받아주지 않아 떠돌이 신세가 됐다. 그 동네를 떠나지 못하고 배회하는 것을 발견한 주민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이를 제보했다. 이후 도그어스플래닛이 구조했고 한 방송인이 무탈이의 대부(후원자)를 자처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오는 12월3일 무탈이의 자화상 NFT(대체 부가능 토큰)가 나온다. 유기견을 돕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무탈이의 대부가 된 방송인이 직접 그림 제작에 참여했다. (주)에그버스와 도그어스플래닛(주)이 협업한 것으로, 에그버스 플랫폼과 롯데홈쇼핑 NFT, 2곳을 통해 민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탈이는 오랜 떠돌이 생활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상태로, 다양한 교육도 함께 받고 있다. 병원비는 모두 무탈이의 대부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NFT 수익금은 유기견들의 구조 및 케어, 병원비로 쓰일 계획이다.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이번 민팅을 통해 '무탈이'가 하루 빨리 따뜻한 가족을 만나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NFT로 유기견(묘) 지원을 친근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익재 에그버스 대표는 "도그어스플래닛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NFT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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