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지속가능한 이익…목표가 9000원 유지 -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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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사진=뉴스1  미래에셋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사진=뉴스1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 (7,550원 ▲220 +3.00%)에 대해 목표주가 9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비우호적 시장환경에 따른 수수료수익 감소와 운용이익 부진, CJ CGV (5,700원 ▼30 -0.52%) 전환사채 관련 527억원 평가손실 영향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4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 매출액은 6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44억원으로 60.4% 줄었다.

다만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전 연구원은 "최근 들어서는 급격한 유동성 위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대금 감소 양상 또한 일단락되는 모습"이라며 "전반적인 업황 지표 개선과 함께 특히 4분기 중 홍콩법인 유상감자 및 자본재배치 과정에서 출자 시점 대비 환율 변화로 인한 900~10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인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가능한 이익기반을 토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동사의 강점은 매분기 8조원 이상의 투자자산에서 발생하는 분배금과 배당금 수익, 실질적 수익창출에 기여하는 해외 영업망,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물 브로커리지 수익 등 지속가능 이익기반"이라고 했다.

이어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가 크지만 국내 PF(프로젝트 파이낸싱)잔고는 1조9000억원에 불과하고 유동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2023년 IB수익은 정체흐름이 예상되나 브로커리지와 운용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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