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최고 권위' 한림원 정회원, 28명 신규 선출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2022.11.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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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학·공학·농수산학·의약학 등 총 5개 분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023년도 정회원 28명을 선출했다. /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023년도 정회원 28명을 선출했다. /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기한림원)이 2023년도 정회원 28명을 선출했다. 과기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공헌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20일 과기한림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총 5개 분야 정회원 28명을 선출했다. 5개 분야는 △정책학부(1명) △이학부(9명) △공학부(9명) △농수산학부(5명) △의약학부(4명)이다. 과기한림원은 3단계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책임저자(교신저자)로 발표한 대표 논문 10편에 대해 연구 업적의 수월성·독창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신임 정회원은 김소영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부터 강명주 서울대 수학과 교수,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 박기훈 경상국립대 환경생명화학과 교수, 고성규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선정됐다. 올해 선출자 평균 연령은 만 54.3세로 나타났다. 박홍규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는 만 46세로 최연소 선출자가 됐다.

유욱준 원장은 "각 분야 탁월한 전문가들을 새롭게 영입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과기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사회적 공헌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한림원은 내년 1월 13일 '2023년도 신입 정회원 입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래는 정회원 28명 명단.



△정책학부(1명) - 김소영(KAIST)
△이학부(9명) - 강명주(서울대), 김창영(서울대), 박정영(KAIST), 박충모(서울대), 박홍규(고려대), 안지훈(고려대), 이규철(서울대), 이성근(서울대), 최원식(고려대)
△공학부(9명) - 고승환(서울대), 권일한(한양대), 김광호(부산대), 김재국(전남대), 박재형(성균관대), 안성훈(서울대), 차형준(POSTECH), 한흥남(서울대), 홍용택(서울대)
△농수산학부(5명) - 박기훈(경상국립대), 윤철희(서울대), 이우균(고려대), 이현규(한양대), 정원교(국립부경대)
△의약학부(4명) - 고성규(경희대), 국현(전남대), 민정준(전남대), 조동규(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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