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세라에스이, AI 기술로 교통약자 이동 편의 돕는다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2.11.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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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빅스와 세라에스이가 AI 영상 인식 기반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시스템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AI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AI 영상 인식 기반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시스템 구성도/사진제공=인텔리빅스AI 영상 인식 기반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시스템 구성도/사진제공=인텔리빅스


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장정훈)는 에스컬레이터 제어장치 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세라에스이(SERA S.E, 대표 심상구)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돕는 AI 영상 인식 기반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시스템을 개발했다.



교통약자가 휠체어(전동스쿠터 포함)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지하철 및 공공기관 내 설치된 장애인 엘리베이터를 이용을 위해 탑승 버튼을 누르려고 할 때,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버튼 접근 거리가 멀어 문에 충돌하거나 엘리베이터 승강로 아래로 추락하는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이러한 교통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근처의 CCTV 영상을 비전 AI로 실시간 분석해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텔리빅스 엣지박스 휠체어 감지 영상화면 캡처/사진제공=인텔리빅스인텔리빅스 엣지박스 휠체어 감지 영상화면 캡처/사진제공=인텔리빅스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해 접근 시, 근처에 설치된 CCTV영상을 인텔리빅스의 엣지박스를 통해 휠체어를 인식하고, 엘리베이터의 콜 기능과 자동으로 연계해 별도의 도어 조작 없이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시스템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4호선 이촌역 1호기에 22년 8월부터 구축돼 운영됐으며, 실제 휠체어 인식률을 99% 이상 확보함으로써 정확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용객의 호응도 좋아 여러 공공기관에 확대될 전망이다.

인텔리빅스 장정훈 대표는 "인텔리빅스의 비전AI 기술에 세라에스이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AI 시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에스이 심상구 대표는 "세라에스이의 기술력을 토대로 AI 승강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기술이 폭넓게 적용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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