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ICT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호 SKT 부회장이 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2’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SKT 제공) 2022.1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호 SK스퀘어 (80,600원 ▲2,800 +3.60%) 대표이사(부회장)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공동경영 (제안은) 상대에서 온 것"이라며 "제시 조건이 상장보다 나을 수 있어 마지막으로 검토 후 곧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분매각 논의가 진행되는 대상 지분은 SK쉴더스 2대주주인 블루시큐리티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가 보유한 36.87%(2798만여주)다. 블루시큐리티인베스트먼트는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컨소시엄이다. EQT파트너스는 블루시큐리티 지분 외에도 조건이 맞을 경우 SK스퀘어가 보유한 지분 중 일부도 인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SK쉴더스 측은 경영과 관련해선 결정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경영 등과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며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