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 (1,506원 ▲10 +0.67%)(SC엔지니어링)은 올해 매 분기 흑자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최근 689억원에 달하는 특수가스공장 건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작년 연간 매출액과 유사한 수준의 일감을 확보했다. 첨단소재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를 비롯해 하반기 신규 수주분이 대거 내년 수주잔고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내년 매출로 반영돼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른 수주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EPC 본업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추가적인 이익 창출을 도모하고 철저한 원가 절감 및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셀론텍은 LG화학과 '카티졸 엑스트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망 확대 노력으로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