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문화 확산 공로...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2022.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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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이용기 LG이노텍 상무./사진=중기부 제공(왼쪽부터)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이용기 LG이노텍 상무./사진=중기부 제공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 공로로 이우섭 삼성전자 (80,900원 ▲500 +0.62%)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비상장 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이용기 LG이노텍 (259,000원 ▲500 +0.19%) 상무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15일 서울 목동에 소재한 로운아트홀에서 '2022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해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법정 행사이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에서는 '내 삶과 함께하는 동반성장,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6개 주요 경제단체들이 국민들이 체감하는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슬로건은 동반성장 과실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삶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기업, 중소·소상공인, 일반 국민까지 모두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그간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만들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에 왔는데 이번 기념식 행사에선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총 112점의 포상이 있었다.

이번 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은 최근 3년간 상생펀드 등 2조2000억원 펀드조성, 상생결제 운영을 통해 중소협력사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여수동 현대트랜시 사장은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 매출과 판로 확대 추진 등으로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용기 엘지이노텍 상무는 협력사 대금지급 제도 개선 및 자금지원, 원자재 상승에 따른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 등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 9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서도 중기부 장관표창 41점을 수여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우리경제가 겪고 있는 3고(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위기의 극복에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에 있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이야 말로 복합 대전환 시기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지역과 업종, 분야를 넘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이 계속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함께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민간의 자율적인 동반성장 활동은 기업 간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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