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 레드닷 디자인 본상.."연이어 세계 어워드 석권"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1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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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22의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 선정된 '리샘'(LISEEM) 리브랜딩 프로젝트/사진제공=슬로워크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22의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 선정된 '리샘'(LISEEM) 리브랜딩 프로젝트/사진제공=슬로워크


(주)슬로워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브랜드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iF(독일) 및 IDEA(미국)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슬로워크는 올해 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상을 한 번에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됐다. 이에 앞서 '앤어워드'(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 등 국내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 다수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면서 디자인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슬로워크는 실용성을 강조한 가구 브랜드 '리샘'(LISEEM)에 대해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차별화를 인정받아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가구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맞이하는 이'(타깃 고객)를 포지셔닝한 디자인 결과물을 내놨다. 독립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특정한 순간을 해당 브랜드(리샘)가 함께하겠다는 메세지를 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공간을 상징하는 로고에서 파생한 플렉시블한 그래픽 시스템을 살린 게 특징이다.

김영희 리샘 리브랜딩 프로젝트 총괄은 "브랜드 네이밍부터 시작해 디자인·굿즈·공간·프로모션 등 브랜드 접점 전체를 연결하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며 "큰 흐름을 잃지 않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기 위해 중심을 잡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광진 슬로워크 대표는 "슬로워크는 브랜딩과 캠페인 기획, 디자인, 콘텐츠, 뉴스레터, 웹 개발까지 온·오프라인의 통합적 경험을 제공하는 역량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예정"라고 했다.

한편 슬로워크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브랜딩, 디자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아동을 위한 NGO(비정부기구) 라이프오브더칠드런 프로젝트 등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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