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기부 제공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건실하게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납세 등 경제적 기여와 △법규준수 및 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를 평가해 선정된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에는 총 90개사가 신청해 서면 및 현장평가, 언론 평판 검증, 전문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명문장수기업 선정기업은 회사 및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책자금 한도 확대, 산업기능요원 선발 및 기술개발, 수출 등 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중 '삼화제지'는 1962년 창업한 특수 인쇄용지 생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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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당시 대다수 제지업체들이 영업이익 적자 또는 감소인 상황에서 삼화제지는 원가절감 및 을지로 인쇄소거리에서 제품과 종이를 주제로 한 전시회 개최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유일하게 중견기업인 'DSR제강'은 산업의 힘줄 역할을 담당하는 와이어 및 와이어 로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DSR제강은 코로나19(COVID-19) 위기 시 현장의 철저한 방역과 고객화상회의시스템 구축 등 선제적 대응으로 생산 및 영업활동 중단 없이 회사를 운영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었다.
수여식에 참석한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은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 경제 복합위기 속에서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명문장수기업 신청요건 및 선정기준 등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모범이 되는 명문장수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