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9년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10일 관가와 한국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 전의원을 가스공사 사장으로 낙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운영위 심의 결과를 가스공사에 통보했으며 가스공사는 다음주 중 이사회 다음달 초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최 전 의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후 산업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로 사장 선임이 마무리된다. 임기는 3년으로 업무 수행능력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최 전의원은 공공기관장과 산중위 활동 경력은 있지만 에너지 분야에서 비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 가스공사 사장 선임 1차 공모 당시 면접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남은 후보 가운데 적임자가 없다는 정부 의견에 따라 재공모가 실시됐고, 최 전의원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정 전의원은 대전 대덕구청장을 거쳐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일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신임 정책위의장이 2018년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첫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