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무단횡단男, 차에 '발길질'…구급차 막은 운전자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11.12 05:45
글자크기
지난 2일 밤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한 취객이 차량에 발길질을 하고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 내려치는 일이 벌어졌다./사진='한문철TV'지난 2일 밤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한 취객이 차량에 발길질을 하고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 내려치는 일이 벌어졌다./사진='한문철TV'
이번주 [더영상] 첫번째는 늦은 밤 국회 앞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취객이 차량에 발길질을 하는 영상입니다. 지난 2일 자정쯤 서울 영등포구 6차선 도로에서 한 남성이 보행자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 정지선을 넘어 위태롭게 도로를 거닐었습니다. 당시 도로를 달리던 차량 운전자는 남성을 보고 차량을 멈춰 세웠는데요. 운전자가 무단횡단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상향등을 켜자 갑자기 남성은 화가 난 듯 차량을 향해 다가서더니 범퍼 부근에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 내려치기도 했는데요. 남성은 현장 인근에서 근무를 서던 의경에게 곧장 연행돼 경찰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지난 9월3일 오후 8시쯤 서울 영등포구 2차선 도로에서 응급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에 2분30초간 길을 터주지 않은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사진=한문철TV지난 9월3일 오후 8시쯤 서울 영등포구 2차선 도로에서 응급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에 2분30초간 길을 터주지 않은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사진=한문철TV
두번째는 응급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에 2분30초간 길을 터주지 않은 운전자의 영상입니다. 지난 9월3일 오후 8시쯤 서울 영등포구 2차선 도로에서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렸습니다. 당시 도로에 있던 모든 운전자는 구급차를 보고 가장자리로 차량을 몰았는데요. 그러나 구급차의 바로 앞에 있던 차량은 길을 터주지 않았습니다. 이 차량만 자리를 옮기면 도로를 뚫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구급차 운전자가 확성기로 "우측으로 좀 가세요", "안 비키시면 과태료 부과돼요"라고 말해도 차량은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차량 운전자는 응급의료법 제12조를 위반한 혐의로 지난 2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큰 비닐봉지로 자신의 상체를 전부 감싼 채 바나나를 먹었다./사진=웨이보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큰 비닐봉지로 자신의 상체를 전부 감싼 채 바나나를 먹었다./사진=웨이보


세번째는 중국 지하철에서 비닐봉지를 몸에 뒤집어쓰고 바나나를 먹는 여성의 영상입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상체를 비닐봉지로 전부 감싼 채 마스크를 턱까지 내렸습니다. 이 여성은 곧 챙겨온 바나나를 꺼내 베어 물기 시작했는데요. 여성이 황당한 행동을 하는 동안 옆에 있던 승객 3명은 여성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거나 잠을 잤습니다. 이 영상을 촬영한 이는 여성이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추측하면서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는 건 극단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성이 저혈당 등 질병을 앓는 게 아니냐고 추정하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비닐봉지를 쓴 건 외려 칭찬할 만한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2일 밤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한 취객이 차량에 발길질을 하고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 내려치는 일이 벌어졌다./사진='한문철TV'지난 2일 밤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한 취객이 차량에 발길질을 하고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 내려치는 일이 벌어졌다./사진='한문철TV'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