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웹서밋(Web Summit) 2022’에 참가한 친환경 소셜벤처 그레이프랩 김민양 대표(왼쪽)가 그레이프랩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관람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그레이프랩은 지난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전시에 참가해 웹서밋이 선정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웹서밋은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 목표'인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목표에서 혁신을 보인 기업들을 선정하는데 그레이프랩이 포함됐다.
그레이프랩은 이번 웹서밋에서 부스를 차리고 기술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액세서리 라인업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그레이프랩은 현장 전시부스에서 친환경 노트북 거치대 등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과도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프랑스 인테리어 소품 박람회 파리 메종앤오브제(Maison & Objet Paris)에 참가해 '왓츠뉴(What's New)'로 선정됐다.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디자인 매거진 디진(Dezeen)의 디자인 어워드 롱리스트(Longlist)에도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그레이프랩이 가진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 가능성에 주목하며 2020년부터 지원해오고 있다. 김민양 그레이프랩 대표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 등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