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라면'으로 대박…농심, 건면 연매출 1000억원 눈앞

농심 은 저열량 제품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달까지 건면 판매량이 78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건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성장한 수준이다. 신라면건면은 올해 10월 누적 1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7% 성장했다. 지난 8월 내놓은 신제품 '라면왕 김통깨'도 출시 2달여 만에 100억 원 매출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장수제품인 멸치칼국수도 올해 10월까지 137억원이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26.9% 늘었다.

이 밖에도 저열량 탄산음료 웰치제로는 출시 6개월 만에 2500만캔이 판매됐다.

농심은 건면 신제품 파스타랑과 사천백짬뽕사발 등도 선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맛있으면서 살 안 찌는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기존 라면보다 열량이 낮으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면에 지갑을 열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최초로 건면 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