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들어갔더니 매출이 한달새 140% 뛰었어요"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2022.11.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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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재 보드래 대표이사./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최병재 보드래 대표이사./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침구기업 보드래는 '벨로코'라는 침구 브랜드를 국내 자체 생산해 그동안 12개 온라인 쇼핑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왔다. 국내산 원단을 사용해 자체 생산한 고품질의 침구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높은 품질에도 합리적인 가격은 '가성비 좋은 제품'이란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보드래에게도 고민이 있었다. 판로 확장이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이때 돌파구가 돼 준 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소담상회다.



소상공인 전용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스토어인 '소담상회'는 소상공인의 이야기와 제품을 담은 공간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상품 판매, 체험을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를 제공하고, 스마트 기기 활용, 온라인 연계 상품 판매를 통해 O2O 판로지원을 하고 있다.

보드래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소담상회 위드(with) 인터파크에 지난 6월 신규 입점하며 온라인몰을 통해 인테리어 침구제품을 선보이면서 전월대비 14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입점 한달 만에 소담상회 매출액이 기존 12개 온라인 판매처의 매출액 합계를 넘어설 정도였다.



보드래는 소담상회가 입점업체에 지원하는 저렴한 수수료뿐만 아니라 착한 혜택을 통한 쿠폰 프로모션 등 고객의 특성을 파악한 다양한 지원이 고객의 유입을 늘리는 데 효과가 컸다고 보고있다.

최병재 보드래 대표이사는 "소상공인 기업의 한계로 신규 판매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을 뿐 아니라 기존에 입점한 채널 역시 전문성과 자생력을 확보해 매출을 늘리기에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담상회를 통해 인터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 노하우와 서비스를 지원받아 고객의 경로 유입률을 높이고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하면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보드래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안내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접하게 되면서 V-커머스(영상 활용한 전자상거래 방식) 등 신규 사업을 지원받아 브랜드를 알리는 데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온라인 판로를 다양하게 확대해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자체 브랜드 벨로코의 특장점을 알려 인테리어 침구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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