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롯데 방출선수 3명 수집... 투수 김상수·윤명준, 포수 이정훈 영입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11.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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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준, 김상수(오른쪽)./사진=뉴시스윤명준, 김상수(오른쪽)./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가 방출된 선수들을 수집하는 등 선수단 전력 강화를 꾀한다.

롯데는 2일 "선수단 전력 강화 등을 위해 투수 김상수와 윤명준, 포수 이정훈과 2023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수 김상수는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키움 히어로즈, SSG랜더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자주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8경기에 나와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1승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마크했다.



구단은 "김상수가 베테랑 투수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등 팀 불펜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2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투수 윤명준은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불펜진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6승 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5, 2016, 2019년 한국시리즈에 모두 승선하며 우승반지를 꼈던 윤명준은 2020년부터 조금씩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20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8.46을 기록하면서 2군에 있는 시간이 많았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새 팀을 찾는 그에게 롯데가 손을 내밀었다.

구단은 "낙차 큰 커브 등을 무기로 불펜에서 자신이 맡은 바를 수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선수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휘문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2017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포수 이정훈은 통산 1군서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2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중장거리 타구 생산 능력 등 공격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영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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