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리사옥' 공개경쟁입찰로 매각…예정가 '5801억원'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2.10.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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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사옥 전경. /사진제공=LH오리사옥 전경.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사옥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리사옥은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종전부동산이다.

대지면적 3만7997㎡, 건축연면적 7만2011㎡으로 지하 2층~지상 8층의 본관과 지하 2층~지상 4층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75, 181에 위치한다. 1997년에 준공됐으며 일반상업지역에 속하고 판매·주거시설 등은 건축 불가하다.



오리사옥은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성남대로와 인접하고 인근에 분당-수서 도로가 소재하는 등 서울진입 및 광역교통여건이 탁월하다.

LH는 매각예정가격 산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제6조의3에 따라 감정평가법인 공개 모집 및 심사를 거쳐 2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2개 기관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해 가격을 산출했다. 매각예정가격은 5801억 원이다.



LH는 최고가격 응찰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입찰은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입찰 참여 시 입찰금액의 100분의 5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입찰보증금은 현금 또는 전자보증서로 납부 가능하다.

매수자(낙찰자)는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을 2년간 총 4회 균등분할납부 해야 하며, 사옥 인도시기는 계약체결일로부터 2년 후인 2024년 12월 21일 이후로 한다. 단, 매도자와 매수자가 합의한 경우 잔금완납 및 사옥 인도시기(소유권 이전시기 포함)를 단축할 수도 있다.


입찰서 제출은 내달 30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개찰은 12월 1일 오후 2시 진행된다. 낙찰자는 12월 21일까지 공고문에 명시된 첨부서류를 구비해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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