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스·에이티지라이프텍, 제약 바이오 분야 상호 협력 MOU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10.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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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류태훈 에이티지라이프텍 대표와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에이비스(사진 왼쪽부터)류태훈 에이티지라이프텍 대표와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에이비스


에이비스가 최근 에이티지라이프텍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약 바이오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영 정보, 기술 및 노하우 상호 교환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공동 사업 추진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에이비스는 다양한 의료 영상과 데이터를 활용, 질병에 대한 진단 및 예후 예측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의료 인공지능 국제경진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며 기술력을 인증받은 바 있다.



에이티지라이프텍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 전문기업이다. 항체 및 유전자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단일세포 분석기술 기반의 초고속 항체 발굴 기술을 보유 중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업체에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 에이티지라이프텍의 바이오칩 내 단일세포 스크리닝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류태훈 에이티지라이프텍 대표는 "배양된 바이오칩 이미지 내 단일세포 판별 작업은 현재 일반적인 상용화 프로그램의 오류를 보정하기 위한 인적·시간적 소모가 상당하다"며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빠르고 정확한 단일세포 판별을 수행하고, 이미지 분석 과정의 비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에이티지라이프텍과 단일세포 분석 기술 개발에 대해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기틀을 마련하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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