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74%인 아이폰 고급형 모델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요가 공급을 오히려 상회하고 있다"며 "향후 LG이노텍 공급단가 상승에 따른 높은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LG이노텍 전장부품이 흑자전환하고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 효과를 보면서 호실적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이노텍 전장부품은 △ LG에너지솔루션 매출 비중 확대 △ 북미 전기차 1위 업체로의 공급량 확대 △ LG전자 (90,800원 ▲200 +0.22%) 전장 부문(VS)의 주문 증가 등으로 향후 흑자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4분기 영업이익 6208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2023년 연간으로는 영업이익 1조8800억원이란 최대 실적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실적 대비 주가도 역사적 저점에 있다고 봤다. 그는 "LG이노텍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실적 우려로 19.4% 하락해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잃을 게 없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