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한 ㈜원익 회장, '반도체의 날' 맞아 금탑 산업훈장 수상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2.10.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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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한 ㈜원익 회장. /사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이용한 ㈜원익 회장. /사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이용한 ㈜원익 회장이 제15회 반도체의 날을 맞아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28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반도체 유공자 등 4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반도체의 날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으로 진행돼 오다 올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산·학·연 관계자들과 수상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3명이 포상을 받았다. 최고 영예로 꼽히는 금탑 산업훈장은 이용한 ㈜원익 회장이 받았다. 이 회장은 증착장비 등 반도체 전공정 장비 국산화와 적극적인 인력 채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128단 3DNAND 개발에 성공하고, 세계 반도체 기술 개발에 교류한 공을 인정받아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고경민 삼성전자 상무는 국내 이미지센서 산업 발전과 모바일 카메라향(向) 제품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밖에도 혁신을 통한 생산량 증대 및 미세화 한계 극복을 통한 공정 기술 확보에 기여한 김상권 ㈜DB하이텍 부사장, 국내 반도체 기술개발의 기초 확립 및 파운드리 공정 개발을 통한 수출 증대에 기여한 이정환 ㈜키파운드리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집적회로 기술 개발, 팹리스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서울시립대학교 최중호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았다.



곽노정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협회장은 "반도체 기술력이 곧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지표)"라며 "위기 속에서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고 산.학.연이 힘을 모아 반도체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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