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사옥 전경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자사 앱을 통해 '자동차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동차, 금융, 부동산 등 한 화면에 고객의 자산을 보여주는 통합자산 조회 서비스를 내놓았다. 또 신용관리 서비스를 통해 신용점수 확인뿐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도 돕고 있다.
전기차 구매계획이 있는 고객에겐 '전기차 보조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별로 다른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현황과 전기차 차종, 등급별 보조금 금액 조회 등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자동차 관련 비용 지출과 주행 특성, 차량 운행 데이터 분석 등을 기반으로 한 관리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구매-이용-판매'로 이어지는 자동차 생애주기(Car-life)에 맞춰 각 단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AI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챗봇 서비스는 연간 300만 건 이상의 고객상담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상담원을 통해야 했던 대출 상담 영역 업무 90% 이상을 24시간 대기시간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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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불완전판매 리스크를 해소하고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AI 자동해피콜 시스템'도 도입했다. AI 상담사가 금융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의 주요 내용을 한번 더 설명하고 금융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한 뒤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AI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고객이 합리적으로 자동차를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