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4분기 연속 사망사고 발생…정부 "정밀점검 실시"

DL이앤씨 로고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에서 4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1명이며,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명(50%) 증가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14개사이며, DL이앤씨 , 대우건설 (3,675원 0.00%), 계룡건설산업, 호반산업에서 각 2명씩,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현대엔지니어링 등 10개 사에서 각 1명씩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디엘이앤씨에서는 4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4건의 사고에서 총 5명이 사망했다.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와 관련된 하도급사는 안송건업 등 15개사다.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0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2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했다.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발주청은 경기주택도시공사(2명)이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명 감소했으며,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아산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12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DL이앤씨 등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점검인력을 확대 투입해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