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0억' 테이 "3일 일하고 안나온 알바…노동청에서 돈 주라더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0.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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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가수 테이가 자영업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테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테이는 배달업체에서 만든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테이의 매니저는 "테이가 라디오에 출연해서 고민도 들어주고 꿀조언도 전수한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님은 테이에게 "월급 독촉만 하다가 그만둔 아르바이트생이 있는가 하면 배달 중 현금을 받으면 그걸 가로채는 아르바이트생도 있었다"며 "알바생과 장기 근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토로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버거집 CEO이기도 한 테이는 "(아르바이트생이 도망가는 경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제가 운영하는 가게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고 공감했다.

이어 "3일 일하다가 갑자기 연락이 안 되더라"며 "(나중에) 본인이 아닌 노동청을 통해서 급여를 달라고 전화가 온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요즘 장기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오래 함께 일할) 직원을 뽑을 때는 가게의 비전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 비전까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사장님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테이는 2018년 버거집을 오픈했다. 그는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운영 중인) 2개의 햄버거 매장에서 매출 10억원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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