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지난 20일 공개된 웹 예능 '호걸언니 이경실'에는 이성미와 조혜련이 출연했다.
올해 데뷔 42년 차를 맞은 이성미는 코미디언의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자신은 과거 심형래와 호흡을 맞추면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심형래를 피해) SBS로 회사를 옮겼는데 심형래가 따라오더라. 같이 코너를 짰는데 또 '동물의 왕국' 같은 것을 하더라. 어느 날 보니까 (내 앞으로) 개탈이 와있었다. 심형래가 가만히 놔두는 게 아니라 '꼬리를 더 흔들어라', '혀를 내밀어 소리를 내라'고 가르친다. 내가 이런 것까지 해서 먹고 살아야 되나, 죽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최초의 여성 공채 코미디언인 이성미는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1980년대 후반,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져 미혼모로 지냈다. 이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