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경찰청장도 반한 '치안 최적화' 권총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2.10.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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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특수사업본부 박문선 전무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부스 전시 총기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SNT모티브 특수사업본부 박문선 전무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부스 전시 총기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소구경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 (46,400원 ▲300 +0.65%)가 경찰청이 주관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해 신형 화기들을 선보였다.

SNT모티브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NT모티브는 STRV9 9mm 저위험 권총, STP-9 9mm 특수작전용 권총을 비롯해 STSM-21 9mm 기관단총, STC-16 5.56mm 자동소총, K-14 7.62mm 저격용 소총, K15 5.56mm 경기관총, K16 7.62mm 기관총 등 세계적 총기 개발 트렌드에 맞춘 신형 소구경 화기들을 전시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SNT모티브 부스를 찾아 STRV9 9mm 저위험 권총에 관심을 보였다. STRV9 9mm 저위험 권총은 국내 최초 9mm 리볼버 타입 경찰용으로 경찰의 치안요소에 맞춰 인명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범인을 제압할 수 있다.



신형 '저위험 권총'은 경찰이 사용하던 기존 38구경 권총을 약 25% 경량화해 휴대성을 높였다. 사용자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도 장착됐다. 경찰 운용 개념에 맞춰 공포탄, 저위험탄, 보통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위험탄은 살상력을 낮추면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적정 에너지탄으로 보통탄의 10분의 1 수준의 물리력을 갖고 있다. 이 총에는 사격 정보가 저장되는 스마트 모듈도 탑재할 수 있고 레이저 포인터 등 부수기자재를 장착할 수 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개발된 가볍고, 성능 좋은 근접전투형 국산 소구경 화기들을 중심으로 'K-치안'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보다 새롭고 강력한 치안 무기 활용을 위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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