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에비뉴엘 잠실점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MELTING POINT展(멜팅포인트전)'에 전시된 정우원 작가의 '감각의 자극'(거울)과 조경민 작가의 작품(바닥)/사진= 임찬영 기자
1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롯데에비뉴엘 잠실점 6층 아트홀 'MELTING POINT展(멜팅포인트전)' 전시회를 방문했다. 전시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3일 열린 프리뷰 오프닝에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민혁'과 아이브 멤버 '이서' 등 25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직접 전시회를 열 만큼 미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민혁은 전시회에 상당 기간 머물며 전시 작품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구 롯데에비뉴엘 잠실점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MELTING POINT展(멜팅포인트전)'에 전시된 성영은 작가의 'Scoops'/사진= 임찬영 기자
변주 테마에선 젠틀몬스터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던 정우원 작가가 키네틱 아트를 선보였다. 정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에 변주를 줌으로써 하겐다즈와 어울리게 표현됐다. 특히 거울 표면을 왜곡시킴으로써 아이스크림이 입안에 녹아내리는 순간의 감각을 표현했다.
마지막 '이야기' 테마에선 MZ세대에 인기인 나무13, 노이신, 이규리 등 유명 작가들이 하겐다즈에 어울리는 일러스트와 비디오아트를 제작해 전시했다. 특히 나무13 작가의 경우 일본 레트로 만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와 하겐다즈를 융합해 마치 광고를 보는 듯한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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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에비뉴엘 잠실점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MELTING POINT展(멜팅포인트전)'에 전시된 나무13 작가(오른쪽)와 노이신 작가(왼쪽)의 작품 모습/사진=임찬영 기자
롯데백화점 아트홀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의 아트 기획력을 보여주기 위해 온전히 작품성에 초점을 맞춰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전시회 제목의 '멜팅포인트(녹는점)'처럼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는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낮 1시쯤 찾은 롯데월드몰 지하 1층 광장에는 하겐다즈 '팝업스토어'도 운영되고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전시회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열고 매주 금~토요일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멜팅포인트 전시회를 알리기 위한 일종의 홍보 공간이다. 팝업스토어에선 40% 할인된 가격에 하겐다즈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 참여 시 각종 상품도 받을 수 있다.
14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잠실점 지하 1층 광장에 있는 하겐다즈 팝업스토어에 시민들이 이벤트 참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제공= 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