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엄태웅, ♥윤혜진 유튜브로 복귀?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0.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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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 씨 티비'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 씨 티비' 캡처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엄태웅이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 씨 티비'에는 '냅다 떠나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딸 지온 양과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났다. 그는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딸이 태어난 지 10년 됐는데 경주를 단 한 번도 못 가봤다"며 "그런데 너무 급하게 갑작스럽게 가게 돼서 엄 감독(엄태웅)은 못 간다. 2박으로 가는데 개들을 돌봐야 해서 후발대로 내일 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태웅이 차를 몰고 경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얼굴 대신 내비게이션을 켠 휴대폰만 등장하긴 했으나 그는 "지온이랑 지온이 엄마 윤혜진 씨를 모시러 경주로 출발했다"며 "빨리 갔어야 했는데 강아지들 밥 주고 하다 보니까 늦었다. 가면 욕 먹게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에 도착한 뒤 첨성대에서 윤혜진, 지온 양과 합류했다. 세 사람은 엄태웅이 출연한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마스크를 쓴 엄태웅이 얼굴이 담겼다. 그는 들고 있던 카메라로 가족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찍었고, 윤혜진은 "오빠 '왓 씨 티비' 출연하게?"라고 물었다. 이에 엄태웅은 "아니 이건 그냥 두게"라고 말했으나 이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또 "안녕하세요"라며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엄태웅은 앞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성폭행 혐의는 벗었으나 경찰은 엄태웅에게 성매매 혐의를 적용했다. 그는 결국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엄태웅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했으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5년간 자숙했다. 그는 2022년 개봉 예정인 영화 '마지막 숙제'로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엄태웅은 2013년 윤혜진과 결혼해 그해 6월 딸 지온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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