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안정화 전망-이베스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10.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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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디스플레이/사진=LG디스플레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4일 LG디스플레이 (10,660원 ▲110 +1.04%)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2023년 상반기에 향후 주가의 중요 포인트인 패널 가격 안정화를 예상하지만, 2023년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고 보면서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한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 적자(적자지속)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 5162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부진은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12%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ASP 하락은 LCD 패널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TV용 OLED 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북미 고객향 모바일 패널판매가 지연되면서 제품 믹스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요 부진으로 LCD 패널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패널가격 하락세 둔화는 패널업체들의 적극적인 가동률 조정에 따른 것이므로 패널가격이 상승 전환하더라도 상승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낮아진 ASP로 인해 2023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 적자(적자지속)"라며 "올해 영업이익 1조9000억원 적자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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